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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첫 정상회담...방위비·관세 후속 조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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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열고 미일 동맹을 더욱 강력히 다지자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경제, 안보 등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현안은 무엇입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오늘 오전 도쿄 영빈관에서 처음으로 자리를 마주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와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아베 총리와 가까웠던 다카이치 총리가 훌륭한 총리가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아베 총리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역동적인 외교를 들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중동 합의 등은 전에 없던 역사적 위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미-일 관세 합의 후속 조치. 방위비, 그리고 대중국 견제에 관한 협력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지난 7월 타결한 미일 무역 합의는 매우 공정한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놓고 미일 간 합의 수정 시도에 대한 견제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의 군사 역량을 실질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이 미국의 새로운 군사 장비에 대한 일본의 주문을 받았다고 사의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희토류와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첨단산업 핵심 물질인 희토류의 수출 통제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해 관련 장관에게 필요한 추가 조치를 지시한다는 내용의 문서에도 서명했습니다.

[앵커]
회담 이후 양국 정상의 주요 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오후에 미 대통령 전용헬기를 타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미군 기지를 방문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곳에서 두 정상이 미군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에 승선한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요코스카는 미국 이외의 나라에 설치된 유일한 미 항공모함 모항이기도 합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이번 미군 기지 방문에서 핵 능력 강화 의지를 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도쿄로 돌아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뒤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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