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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싱어게인4' 보나 응원…샤크라 추억 "가수 할 수 있던 시대에 감사"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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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려원이 샤크라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보나가 출연한 '싱어게인4'를 봤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정려원이 피투성이로 나타나 사건의 포문을 연 주인공이자 누구보다 무거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 우도경 역을 맡았다.



2000년 그룹 샤크라로 데뷔해 2002년 연기로 반경을 넓히며 20여 년 간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려원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예능 '싱어게인4'에 보나가 출연한 것을 봤다며 "응원해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보나는 지난 21일 방송된 '싱어게인4'에서 75호 가수로 등장해 "2006년 그룹 해체 후 18년 만에 부르는 노래"라며 샤크라의 '난 너에게'를 불렀고,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 6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려원은 "가수나 배우로 새롭게 시작하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팔은 안으로 굽는 것 같다. (샤크라)예전 멤버였던 친구들을 보면 잘 됐으면 좋겠고, 응원하게 된다. 뭔가 그냥 생각 없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마음 속에서 대단한 각오를 하고 나온 것 아닐까"라고 전했다.

이어 "'싱어게인4'를 보다가 너무 익숙한 멜로디가 나와서 놀랐다. 보니까 보나가 나왔더라. 사실 지금 연락이 되지는 않는데, 10년 전 쯤 자기 일을 해보고 싶다고 했던 것이 생각난다. 지금 이렇게 방송에 나온 것을 보니 반갑더라. 워낙 노래도 랩도 잘 했던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2000년 가수로 데뷔했던 시절을 떠올린 정려원은 "저는 시대에 감사한다"고 넉살을 부리면서 "워낙 숫기가 없어서, 가수로 데뷔를 하지 않았었다면 배우로 처음부터 데뷔하는 것은 꿈도 못 꿨을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가수 활동 덕분에 카메라를 바라보는 법도 배우고, 응원과 야유를 실시간으로 받았을 때 어떻게 표정 관리를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가치관이 성립되는 나이에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가수 직업을 갖게 되면서, 그래도 조금은 저를 지킬 수 있는 방패 같은 인격의 막 하나가 더 형성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29일 개봉한다.

사진 = ㈜바이포엠스튜디오,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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