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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상담 전년比 212%↑…롯데카드 해킹 여파"

뉴시스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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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해킹 여파에 명의도용 상담 잇따라
중고 플랫폼서 사과 품질 불량 불만 속출…전월 대비 148% 증가
[서울=뉴시스] 9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9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9월 한 달간 신용카드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21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하지 않은 카드에 대한 발급 안내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의 상담이 다수 접수됐는데,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고의 여파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한 소비자는 "신청한 적 없는 카드 발급 전화를 받았다"며 명의 도용이 의심된다고 상담센터에 대응 방안을 문의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총 5만8650건의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5만4740건) 대비 7.1%, 전년 동월(4만4272건) 대비 32.5%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사과(148.5%) ▲모바일게임서비스(51.7%) ▲신용카드(51.6%) 순이었다.


사과 품질 관련 상담이 늘은 점을 두고 소비자원은 수확철을 맞아 사과 판매와 거래가 활발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상담 내용은 대부분 광고와 달리 크기가 작거나 썩은 제품을 받았다는 품질 불만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사과 10㎏을 3만원에 구매한 소비자 A씨는 배송받은 상품이 대부분 썩어 있었음에도 판매자가 환불을 거부해 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반대로 상담이 줄어든 품목도 있었다.

전년 동월 대비 ▲신유형상품권(-31.2%) ▲상조서비스(-21.4%) ▲티셔츠(-12.6%) 순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티메프 사태 및 특정 상조사업자의 폐업으로 인해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가 올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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