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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테라파워, 차세대 원자로 '나트륨' 美 환경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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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테라파워의 나트륨 냉각 고속로는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원자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테라파워의 나트륨 냉각 고속로는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원자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빌 게이츠가 공동 설립한 미국 원자력 기술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가 추진하는 차세대 원자로 프로젝트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중요한 규제 장벽을 넘었다.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NRC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차세대 원자로 '나트륨(Natrium)' 발전소 건설허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서(NUREG-2268)를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상업용 차세대 원자로 중 최초로 환경평가 절차를 통과한 사례로, 테라파워는 이를 "미국의 에너지 혁신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단계인 '최종 안전성 심사(Final Safety Evaluation)'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나트륨 냉각 고속로'를 갖춘 소형 발전소로, 기존 원자로와 달리 고농축 저농도 우라늄(HALEU)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연료는 핵분열 효율이 높고, 기존 핵폐기물도 일정 부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핵심 연료인 HALEU의 안정적 공급망이 구축되지 않은 점이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2030년대에 연간 수십톤 규모의 HALEU 수요가 예상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생산 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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