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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집권 어두운 나날…낙관 잃지 말고 일어나야"

뉴스1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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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의지 강조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에드워드 케네디 연구소에서 개소 1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이 행사에서 연설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2025.10.26.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에드워드 케네디 연구소에서 개소 1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이 행사에서 연설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2025.10.26.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으로 미국이 "어두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을 향해 낙관을 잃지 말고 정권 교체가 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외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폭스뉴스와 가디언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에드워드 M. 케네디 연구소로부터 평생 공로상을 받은 후 연설을 통해 "미국은 건국 이래 세계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이상을 보여주는 등대 같은 역할을 해 왔다"며 "이 이상은 어떤 군대보다 강력하고 어떤 독재자보다 강력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제한된 권력의 대통령제, 제대로 기능하는 의회, 자율적인 사법부라는 동등한 정부 기관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며 "이 상황을 달콤하게 포장할 수 없다. 지금은 어두운 나날들"이라고 지적했다.

또 "나라가 다시 '진정한 나침반'을 찾고 항상 그래왔듯 더 강하고 현명하며 회복력이 강하고 더 정의로운 나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항의해 사임한 연방 공무원들, 트럼프 대통령의 표적이 된 대학들과 코미디언들을 예로 들며 "심야 토크쇼 진행자들은 자신들의 경력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언론의 자유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화가 아니다. 250년간 위험과 가능성 사이에서 끊임없는 대립과 투쟁이 있었다"며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지난 5월 전립선암이 뼈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이달 수 주에 걸친 방사선 치료를 끝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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