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간편식 브랜드 ‘오뚜기 컵밥’이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9년 만에 누적 판매량 2억 개를 돌파했다. 이는 컵밥이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국민 한 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과 ‘3분 요리’ 소스를 결합한 ‘세트밥’을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2016년에는 컵을 활용해 바로 취식이 가능하도록 편리함을 살린 ‘컵밥’을 출시해 새로운 간편식 시대를 열었다. 당시 첫 라인업으로 선보인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춘천닭갈비덮밥, 오삼불고기덮밥, 매콤낙지덮밥, 햄버거덮밥 등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컵밥의 성공 뒤에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과감한 혁신이 있었다. 2020년에는 밥의 양을 기존 150g에서 180g으로 늘린 ‘20% UP’을 단행해 “양이 아쉽다”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켰다. 이어 지난해에는 덮밥류 전 제품에 ‘즉석국(계란국)’을 추가해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든든한 한 끼’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 특히 국밥류에는 밥과 국물을 따로 조리해 밥알의 식감을 끝까지 살리는 오뚜기만의 독창적인 ‘따로국밥 조리법’을 적용, 간편식에서도 집밥 같은 든든한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컵밥은 덮밥 16종, 국밥 8종 등 총 24종으로 구성돼 있다. 제육덮밥, 김치참치덮밥, 치킨마요덮밥 같은 인기 덮밥 메뉴부터, 황태콩나물해장국밥, 진짬뽕밥, 특양지설렁탕밥 같은 국밥류까지 다양하다.
오는 11월 국밥류 신제품 2종(미역국밥·사골곰탕밥)이 추가로 출시된다.
또한 2022년부터는 제품 패키지에 점자를 도입해 시각장애인 소비자도 쉽게 제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두를 위한 식문화를 지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오뚜기의 브랜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