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때이른 추위 절정…내일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

[앵커]

오늘 내륙 곳곳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경북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어제도 추웠는데 오늘은 더 춥습니다.

조금 전 서울에서는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도 관측됐습니다.

작년보다 9일 빠른 기록입니다.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올가을 최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었지만 때이른 추위가 절정에 달하며 몸이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온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하루 사이 기온이 10도 안팎 크게 떨어지며 경북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시각 기온 보시면 춘천은 영하 2.6도까지 내려가 있고 서울3.1도 대전 3.4도 대구 4.3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추위 속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습니다.

농작물 피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며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습니다.

오늘은 낮 기온 서울이 12도에 머물겠고요.

내일 낮부터는 서울이 17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평년 수준의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 밤에는 일부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최근 기온 변덕이 심합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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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