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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없이 태어난 아기 토끼에게 귀를 선물했어요"…온라인 반응도 '훈훈'

파이낸셜뉴스 서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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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농장 '반 고흐' 별명 가진 토끼…코바늘로 만든 귀 모양 밴드 착용

영국 볼튼의 한 농장에서 귀 없이 태어난 토끼를 위해 코바늘로 만들어 준 귀 모양의 밴드. /사진=틱톡 캡처

영국 볼튼의 한 농장에서 귀 없이 태어난 토끼를 위해 코바늘로 만들어 준 귀 모양의 밴드. /사진=틱톡 캡처


[파이낸셜뉴스] 귀 없이 태어난 아기 토끼를 위해 농부 가족이 특별한 선물을 했다. 바로 코바늘로 촘촘히 뜬 회색과 분홍색의 귀였다.

미국의 피플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볼튼의 스미실스 농장에서 태어난 아기 토끼가 털로 짠 귀 모양의 밴드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스미실스 농장은 낙농장이자 동물 체험장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토끼 외에도 염소, 홀스타인 젖소, 당나귀, 양, 라마, 알파카, 기니 닭, 기니피그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

귀 모양의 밴드를 한 이 토끼는 4개월 전 귀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농장 사람들은 새끼들 중 귀 없이 태어난 유일한 토끼라는 점에서 '반 고흐'라는 별명을 붙여 줬다. 한 쪽 귀를 자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서 착안한 별칭이었다.

그러다 농장 사람들은 '반 고흐'에게 귀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농장 관계자는 "청력엔 문제가 없다. 다만 귀가 없다는 사실이 '반 고흐'의 삶에 방해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가족과 어울리도록 돕고 싶었고 귀가 있는 게 어떤 것인지 경험하게 해 주고도 싶었다"며 귀를 만들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농장 주인 중 한 분이 크로셰(코바늘) 뜨개질을 하실 줄 안다. 농장에선 부업으로 코바늘로 만든 머리끈도 팔고 있다"며 '완벽한 기회'라고 표현했다.

농장 측은 틱톡에 '반 고흐'가 새 귀를 착용한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엔 크림색, 회색 계열의 형제·자매 틈에 있는 귀가 없는 어린 회색 토끼가 등장한다. 이어 턱 아래 리본으로 고정된 회색과 분홍색 코바늘로 뜨는 귀를 착용한 반 고흐의 모습이 나오더니 귀를 펄럭이며 자신의 서식지를 뛰어다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동물을 소중하게 여겨줘 고맙다", "너무 따뜻한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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