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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무너져…튀르키예 서부 2달여만에 또 규모 6.1 강진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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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서부 발리케시르 주 신디르기(Sındırgı) 지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사진=유럽지중해센터 EMSC 화면캡처

튀르키예 서부 발리케시르 주 신디르기(Sındırgı) 지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사진=유럽지중해센터 EMSC 화면캡처


튀르키예 서부 발리케시르 주 신디르기(Sındırgı) 지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2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 NTV방송 등에 따르면 재난·비상대책청(AFAD)은 이날 오후 10시 48분(한국시간 28일 오전 4시 48분)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약 6km(킬로미터)로 분석됐다.

지진은 신디르기 시 일대를 중심으로 강하게 감지됐다. 지진의 충격은 수도 앙카라뿐 아니라 이스탄불, 부르사, 이즈미르, 마니사, 하벨투르크 등 인근 주요 도시에서도 감지됐다.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NTV 방송은 "신디르기 현장에 긴급 구조대가 투입됐으며, 이전 지진으로 손상돼 있던 3개 아파트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지난 8월에도 규모 6.1의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친 바 있다. 이후에도 발리케시르 일대에서는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돼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튀르키예는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이 맞닿은 지진 다발 지역으로, 대형 지진이 빈번하다.


2023년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은 전국에서 5만3000명이 사망하고, 남부·남동부 11개 주에서 수십만 채의 건물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당시 국경 인접국인 시리아에서도 6000여 명이 숨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재난 경보를 발령하고, 군·소방·응급구조 인력을 포함한 긴급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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