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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7실점 충격' 류현진답지 않은 실투의 연속, LG 진짜 우주의 기운 받았나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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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는 3주 이상 실전 공백에도 시속 150㎞를 쉽게 넘는 한화 문동주의 직구를 공략하며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았다. 사람이 던지는 공은 아니었지만 피칭머신 구속을 최고 속도로 놓고 눈에 익히는 훈련이 효과를 봤다. 결과는 8-2 대승. 10개 구단 체제 한국시리즈 1차전 최다 점수 차 승리였다.

그런데 LG가 상대할 2차전 선발은 문동주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괴물' 류현진이었다. 피칭머신으로는 복사할 수 없는 '피칭 아티스트'를 상대해야 했다.

27일 경기를 앞두고 모창민 타격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커맨드 좋은 투수들한테 약하기는 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류현진도 커맨드가 좋지 않나. 그래서 오늘은 전략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빠른 공보다는 코스에 집중해서 치는 타격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몸쪽 바깥쪽 다 보지 않고 한쪽은 버리는 방법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염경엽 감독은 좌타자 우타자가 서로 다른 구종을 노리는 방법을 제시했다.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발투수를 만났지만 이번에도 다득점이라는 결과는 같았다. LG는 류현진을 상대로 7점을 빼면서 13-5 대승을 거뒀다. 특히 2회 5안타 5득점 역전 과정에서 LG 타자들은 류현진답지 않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철저한 준비로 자신감을 안고 타석에 들어섰고, 마침 실투가 오면서 좋은 타구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0-2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3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때렸다. 3연속 직구였고, 3구째 가운데 몰린 공을 정확하게 받아쳤다. 무사 1, 3루 기회로 이어진 문보경의 우중간 안타 역시 가운데 몰린 공을 공략한 결과였다. 구종은 체인지업이었다. 다음은 박동원 타석. 초구 체인지업이 낮게 빠진 뒤 2구째 같은 구종이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형성됐다. 박동원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2점을 내준 류현진은 전보다 더 코너워크에 신경을 썼다. 그러나 구본혁이 계속된 무사 2, 3루 기회에서 몸쪽 꽉 차게 들어온 커브를 투수 쪽으로 강하게 돌려보냈다. 류현진이 타구를 막았지만 뒤쪽으로 빠졌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1사 2루에서 홍창기 또한 바깥쪽 커브를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박동원은 3회 류현진을 다시 만나 또 체인지업을 받아쳐 라인드라이브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번에는 앞선 타석보다 더 몰린 공이 나왔다. 박동원은 "류현진 선배는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다. 커맨드가 너무 좋아서 하루에 실투 하나 온 거 못 치면 그날 못 친다고 봐야한다. 우주의 기운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 파트, 전력분석팀, 그리고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경기 감각 회복과 타격 페이스 회복이 중요했는데 준비한 그대로 결과로 나오고 있다. 이런 좋은 훈련 환경을 만들어 준 코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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