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이 멕시코에 무역 협상 시간을 더주며 당초 이번 주 토요일 발효될 예정이던 관세 인상을 유예하기로 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11월 1일 특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멕시코산 전 품목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으나 협상을 위해 90일의 유예 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이 유예 조치는 이번 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양국 정상은 지난 주말 통화를 통해 협상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11월 1일 특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멕시코산 전 품목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으나 협상을 위해 90일의 유예 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이 유예 조치는 이번 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양국 정상은 지난 주말 통화를 통해 협상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해 몇 주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미국 측이 제기한 비관세 장벽 관련 쟁점을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멕시코에 대해 관세 이외의 무역 장벽 54건을 해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식재산권 분쟁 등 각종 규제 및 행정절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미·캐나다·멕시코 자유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지 않는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 중이다. 이에 따라 멕시코 기업들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품 기준을 조정하고 있으며, 현재 대미 수출품의 약 90%가 협정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멕시코 정부는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30% 관세가 기존 25%에 5%P를 추가하는 인상안인지, 별도의 신규 관세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멕시코와 미국은 서로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양국 간 경제 의존도는 매우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해서는 점점 더 강경한 무역 압박 전략을 취하고 있는 반면, 멕시코는 안보·이민 문제에서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출처=연합뉴스) |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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