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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 감싸기 의혹' 오동운, 이번 주 특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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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 감싸기 의혹' 오동운, 이번 주 특검 소환
특검 "공수처, 채 상병 사건 수사 방해 정황 포착"
채 상병 특검, 이번 주 오동운 피의자 신분 소환
오동운 처장·이재승 차장 등 직무유기 혐의 입건

[앵커]
채 상병 특검이 이른바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을 받는 오동운 공수처장을 곧 소환합니다.

특검은 공수처 내부에서 채 상병 사건 수사를 방해한 거로 보이는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채 상병 특검이 이번 주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오 처장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 등은 '제 식구 감싸기 의혹'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의혹의 시작은 지난해 국회에서 나온 공수처 송창진 전 부장검사의 발언입니다.

과거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변호했던 송 전 부장검사가 '구명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 전 대표 연루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한 겁니다.


[송창진 / 전 공수처 부장검사 (지난해 7월, 국회) : (1년씩이나 수사하면서 이종호 씨 실체도 몰랐다고요?) 전혀 몰랐습니다.]

국회는 송 전 부장검사가 위증했다고 보고 공수처에 고발했는데, 특검은 오 처장 등이 이 사건을 은폐하거나 수사를 지연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장은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이를 대검찰청에 통보해야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 처장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지난 24일, 국회) : 범죄 혐의가 발견됐는지도 따져야 하고요. 통보시한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해석의 차이로 입건한 것 같습니다.]

특검은 관련 수사 도중 공수처 내부에서 채 상병 사건 수사팀에 압력을 가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지난해 차장을 대행하던 송 전 부장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영장을 결재할 수 없다며 수사를 방해했단 진술은 물론, '총선 전 관련자를 소환하지 말라'는 상부 지시가 적힌 검사의 수첩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당시 공수처장 직무를 대행했던 김선규 전 부장검사와 송 전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한단 방침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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