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튀르키예 정상회담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7일(현지시간) 튀르키예를 찾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오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뮈르테드 공군사령부 비행장에 도착, 기병대의 호위를 받으며 대통령궁으로 이동했다.
스타머 총리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으며 튀르키예군은 예포 21발을 쏘며 격식을 갖췄다.
두 정상은 양자회담 뒤 협정 서명, 공동 기자회견 등 일정을 이어간다. 특히 유럽이 개발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튀르키예 수출 건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일간 사바흐는 스타머 총리가 이날 튀르키예 공군기지에 내린 점을 두고 "양국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도입에 합의했다는 소문을 더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 7월 튀르키예 국방부는 양국 국방장관이 튀르키예의 유로파이터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이 공동 개발한 전투기다. 수출은 영국이 주도하지만 나머지 세 나라도 동의해야 가능하다. 튀르키예 인권 상황을 이유로 수출에 반대하던 독일도 최근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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