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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구 아닌 변화구 공략으로 RYU ‘격파’…“야구 모른다” 염갈량 ‘함박웃음’ [KS2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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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S 2차전 승리…2승으로 대전 行
상대 선발 류현진 공략한 게 주효
“좌타자는 속구 노리라고 했는데 변화구를 쳤다”
3선발은 손주영 준비…마지막까지 치리노스 확인

LG 염경엽 감독(맨 오른쪽)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3-5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염경엽 감독(맨 오른쪽)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3-5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야구 모른다.”

LG가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1~2차전을 쓸어 담았다. 기분 좋은 2승과 함께 이제 대전으로 향한다. 초반 점수를 많이 줬다. 흔들리지 않고 상대 선발 류현진(38)을 잘 공략했다. 염경엽(57) 감독도 만족감을 보였다.

LG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KS 2차전에서 13-5로 이겼다. 1차전 8-2 승리에 이은 또 한 번의 대승이다. 완벽하게 기선 제압을 했다고 할 수 있다. 2년 만의 통합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와 경기 1회초 1사1루 상대 문현빈에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와 경기 1회초 1사1루 상대 문현빈에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위기가 1회초부터 있었다. 문현빈과 노시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임찬규가 흔들렸다. 하주석에게도 적시타를 맞으며 0-4로 끌려갔다. 2회말 반전을 썼다. 상대 선발 류현진을 완벽히 무너트렸다. 단숨에 역전했고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좌타자는 속구를 노리라고 했는데, 다들 변화구를 쳤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야구 모른다. 타격, 코치진 모두 칭찬하고 싶다. 이천 준비하면서 경기 감각 유지한 게 주효했다. 준비한 대로 잘 풀렸다”고 박수를 보냈다.

LG 문보경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3-5 승리를 이끈 뒤 MVP로 선정되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문보경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3-5 승리를 이끈 뒤 MVP로 선정되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보경이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다. 염 감독은 “(문)보경이는 타격에 재능이 있다. 원인만 찾으면 회복할 거라고 생각했다. 준비하는 동안 손목도 약간 안 좋았다. 타이밍 맞추는 데 집중했다. 쉬니까 타격감이 좋아졌다. 오늘 터져줘서 정말 고맙다. 중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물론 오늘 경기는 오늘로 끝이다. 염 감독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잘 준비해서 3차전에 임할 생각이다. 언제나 1차전과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

LG 염경엽 감독이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염경엽 감독이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염 감독은 “2승 한 거는 1승 따로, 1승 따로라 한 거다. 또 다른 경기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3차전도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 2승 먼저 한 게 아니라 0-0이라고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차전 선발투수는 일단 손주영이 유력하다. 요니 치리노스 상태도 끝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어제 치리노스 불펜피칭했다. 느낌이 아직 있다고 해서, 오늘은 쉰 것”이라며 “내일 움직여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12시 나와서 움직이고 2시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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