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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싫어해서"…12세 아들 학교 간 사이 몰래 이사한 엄마

머니투데이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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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2세 소년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했더니 가족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소년 몰래 이사한 비정한 어머니 에리카 르네 샌더스(왼쪽)와 그의 남자친구 케빈 드웨인 애덤스 모습. /사진=미국 매체 로우앤크라임뉴스

미국의 12세 소년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했더니 가족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소년 몰래 이사한 비정한 어머니 에리카 르네 샌더스(왼쪽)와 그의 남자친구 케빈 드웨인 애덤스 모습. /사진=미국 매체 로우앤크라임뉴스



미국의 12세 소년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했더니 가족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어린 아들 몰래 이사한 비정한 엄마와 그의 남자친구를 체포했다.

미국 매체 로우앤크라임뉴스 등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코퍼러스코브에 사는 12세 소년 A군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A군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했을 때 그의 집은 텅 비어있었다. 두려움에 휩싸인 A군은 이웃 집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은 A군과 다시 한번 집을 확인했으나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다. 이에 A군은 학교에 연락해 선생님에게 도움을 구했고, 학교 측은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요청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다른 주거지에서 A군의 어머니 에리카 르네 샌더스와 그의 남자친구 케빈 드웨인 애덤스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아동방임과 아동유기 혐의로 구속됐다.

A군 어머니와 그의 애인은 경찰에게 연락받자 "아이의 삼촌이 데리러 올 예정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경찰이 A군 삼촌에게 찾아가 물었으나 "그런 약속은 들은 적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샌더스는 결국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가 평소 아들을 싫어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현재 A군은 아동보호 당국에서 보호 중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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