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세 낀 매매, 이른바 '갭투자'를 차단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매는 물론 전세 매물까지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거래 절벽이 집값 안정으로 이어지기에는 불안 요소들이 적지 않은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웠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차갑게 식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후 열흘간 아파트 거래량은 560여건.
직전보다 약 80% 급감했습니다.
아파트 매물도 6만4천건으로 약 1만건 증발했고, 전세 매물도 2만건대로 줄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갭투자가 불가능해지고, 대출 규제 강화로 '상급지 갈아타기' 등이 막히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인 겁니다.
"지금 거의 소강 상태예요. 매물도 없고 매수도 없고 지금 전세 물건은 찾는 사람이 있는데 귀하고 그래요. 물건 자체가 이제 다 마비니까 매매가 안 되니까 있던 사람도 재계약하려고 하고 그 자리에 앉아 있으니까 좀 난감하죠."
하지만 거래 중단과 매물 잠김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과 전세시장 불안 등이 매매시장에 다시 불을 붙일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금리 인하에 대한 속도는 둔화되는 편이지만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고, 전월세 매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이슈들,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 큰 폭의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갭투자 의혹으로 사퇴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LH 수장의 공백 등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권혁주]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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