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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문자라더니 유흥업소 중독된 남편…서장훈 "빨리 이혼해라"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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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남편의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익명으로 사연을 전하는 '미니 무물보' 코너가 진행됐다.

사연자는 결혼 전 어느 날 남자친구의 휴대폰에서 '고객님, 오늘 신입 들어 왔어요. 주말 예약은 다 찼는데 원하시면 한 자리 빼서 특별히 넣어드릴게요'라는 메시지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의아했던 사연자는 이에 대해 남자친구에게 물었으나 스팸 문자라고 변명을 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두 사람은 서로의 재산 상태를 공개했다. 남자친구의 연봉은 높았으나 확인해보니 모아둔 돈이 없었다고. 이후 수상하게 여긴 사연자는 친한 이성 친구에게 이에 대해 물었고, 친구는 유흥업소에 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이를 부인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결혼식 한 달 후, 다시 한 번 수상한 문자가 왔다. 결국 친구를 통해 확인해보니 이 문자는 유흥 업소에서 온 연락이었다. 사연자는 남편에게 이에 대해 추궁을 했고, 남편은 유흥업소 방문을 인정하면서 현재는 가지 않는다며 사과했다.

서장훈은 "본인에게 달린 문제다. 지금부터 싸그리 잊어버리고 이 남자와 살겠다면 모르겠는데, 머릿속에 남편의 행동이 계속 생각난다면 빨리 이혼하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남들 시선 때문에 이혼이 두렵다고 했는데, 자기 인생을 남들 눈치 보면서 사냐. 평생 살아야 되는데 빨리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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