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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둥지 튼다…미국 진출 돕는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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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벤처 캠퍼스 통합 거점으로 삼아
현지 투자 네트워크 확장…진출 지원 확대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스타트업·벤처 투자유치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스타트업·벤처 투자유치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조성 중인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가 2026년 1월 문을 연다. 중기부는 SVC를 통합거점으로 삼아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넓히며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내년 1월 SVC 개소를 목표로 민관합동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VC에는 한국벤처투자(KVIC),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한국 벤처캐피털 등이 입주한다. 이곳을 현지진출 국내 기업 및 기관 등이 협력하는 거점으로 운영하면서 인프라 제공, 창업 보육, 네트워킹, 금융 및 투자지원 등 국내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유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뉴욕에서 열린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를 한국벤처투자와 후원하고 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 유치 행사도 개최했다. 서밋은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서부, 10월 동부에서 각각 열린다. 중기부는 올 1월부터 행사 후원 및 스타트업 투자유치설명회(IR) 등 관련 행사를 UKF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l), 로보틱스 등 첨단분야 국내 스타트업 7개사와 현지 투자사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 소개 발표, 기업과 투자사 간 1 대 1 투자미팅 등이 이뤄졌다. 중기부는 서밋을 통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부터 투자 유치까지 이뤄지도록 UKF와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글로벌 경제·산업 중심지 미국에서 UKF의 한인 스타트업과 투자자 네트워크는 현지 진출 기반이 미약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에 버팀목이 된다"며 "중기부는 내년 개소하는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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