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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경주다운' 전시…104년 만에 처음 모인 '신라 금관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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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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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국 정상들이 모일 경주에서 '가장 경주다운' 전시도 열립니다. 신라시대 금관 여섯 점을 선보이는데, 발굴까지 1500년 이렇게 한자리 모으는데 또 100년이 걸렸습니다.

윤두열 기자가 미리 보여드립니다.

[기자]

나뭇가지를 닮은 세움으로 하늘과 땅을 있으려 했고 곱은옥과 달개를 달아 생동감을 살렸습니다.

부와 권력이 사후세계에도 이어지길 바랐던 신라인들은 무덤 주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황금으로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머리엔 어김없이 금관이 있었습니다.

땅속에서 세상 빛을 보기까지 1500년, 그리고 한자리에 모이는데 또 100년이 걸렸습니다.

[윤상덕/국립경주박물관장 : 100년 만에 저희가 전시를 했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다시 이런 전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1921년 금관총 금관을 시작으로 1974년 황남대총 금관까지 발굴 이후 서울과 청주, 경주에서 흩어져 전시되어 온 신라 시대 금관 6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신라 금관은 머리띠에 세움 장식 그리고 흘러내리는 장식인 드리개까지 서로 비슷한 모양새를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인들은 그 안에 자신만의 개성을 새겨넣었습니다.


[김대환/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황남대총 북분 금관은 세 쌍의 드리개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서봉총 금관은 안에 둥근 모자가 있고 그 위에 새 모양 장식이 있습니다.]

금관뿐 아니라 금 허리띠 6점과 금 장신구까지 모두 20점의 황금 문화유산이 전시되는데 이중 국보가 7점, 보물도 7점입니다.

'황금의 나라' 신라의 위용을 집약적으로 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APEC이 끝나는 다음 달 2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합니다.

[영상취재 이인수 영상편집 박주은]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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