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샤넬 직원 "영부인, 선물, 교환…세 단어는 정확히 기억"

JTBC
원문보기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샤넬 매장의 직원이 다시 재판에 나왔습니다. 이 직원은 김건희 씨 측근이 매장에 온 날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영부인, 선물, 교환. 이 세 단어가 분명히 기억난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씨 선물"이라며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를 건진법사에 전달한 인물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재판에 샤넬 매장 직원 서모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김건희씨의 그림자 같은 존재 유경옥 전 행정관이 샤넬백을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때 응대한 직원입니다.


직원 서씨는 2022년 7월 유경옥 씨가 매장에 방문한 날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서씨는 "아침 브리핑이 끝나고 점장이 와서 '영부인 교환 건 관련해 올 거니 응대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 변호인이 "영부인이 교환하고 싶어서 온다고 말을 들은게 정확하냐"고 묻자 서 씨는 "영부인, 선물, 교환 세 단어는 기억난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이 "당시 성수기라 매장에 들어가려면 최소 1~2시간 기다려야하는 것 맞냐", "부점장이 연결해준 여성 두명은 오자마자 바로 입장한 것 맞냐"고 질문하자 분명히 "맞다"고 대답했습니다.

서씨는 특검에도 이같은 취지로 진술했는데, 김건희씨는 특검 조사에서 "직원이 의심스럽다", "정치 이념 달라 잘못 말한 것"이란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앞서 같은해 4월 유경옥씨를 응대했던 또 다른 직원은 김건희씨 재판에서 유경옥씨 수화기 너머로 "걸걸한 목소리"가 들렸다며 "김건희씨가 아닌가 싶었는데 퇴근하고 유튜브로 확인해보니 비슷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 측은 "샤넬백을 구입한 사실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냐"는 재판부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건진법사도 최근 재판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김건희씨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통일교 윤 전 본부장의 1심 재판은 다음달 17일 종결됩니다.

[영상편집 김황주 영상디자인 김관후 강아람]

김지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