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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돌봄 로봇 기술 발전…"고령화 속 돌봄 부담 완화"

SBS 장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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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에 힘을 줘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쉽게 걸을 수 있게 돕는 '입는' 로봇,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누워있는 환자의 자세를 알아서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침대, 기저귀가 자동으로 소변을 빨아들여 처리하는 배뇨관리까지 돌봄 로봇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의철 / 배뇨관리 솔루션 업체 대표 : 자동으로 소변 검사까지 해서 요로 감염증이라든가 급성 신부전이라든가 이런 소변검사를 자동화시켜 줄 수 있는…]

국립재활원이 개최한 2025 돌봄로봇네트워크 포럼에는, 복지부와 산업부 등 정부 관계자와 돌봄 로봇 실수요자 등이 참여해 이러한 '로봇 돌봄 서비스'를 어떻게 개발하고, 보급할지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돌봄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로봇 기술을 활용한 각종 돌봄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인력 부족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메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인, 장애인 등 대상자를 도와줄 뿐 아니라 돌봄 담당자들의 부담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양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 침대에서 내려와 의자에 앉거나, 의자에서 침대로 오를 수 있게 돕는 이승 돌봄 로봇의 경우 요양보호사의 신체적 부담을 77% 감소시키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배설 돌봄 로봇은 요양보호사의 신체적 부담 81%, 심리적 부담을 15% 줄였고, 식사를 도와주는 돌봄 로봇을 활용했을 땐 요양보호사의 신체적 부담이 88%나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송원경 / 국립재활원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 : 신체적인 부담, 정신적인 부담. 특히 요통 문제 이런 것들을 일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정부는 포럼을 통해 선보인 돌봄 로봇 기술을 2027년까지 상용화한단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취재: 장훈경, 영상편집: 김종미·신소영,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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