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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레벨업’…코스피 4000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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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다.



27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57%(101.24)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20일 3000선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에 ‘4000 고지’를 밟았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곧장 4000선을 돌파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9.62(2.22%) 오른 902.70에 마감해 1년7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24일) 2.50%(96.03)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94억원, 234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강세장을 이끈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각각 3.24%(10만2천원), 4.90%(53만5000원) 올라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중 무역 갈등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와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훈풍이 불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2.46%), 중국 상해종합지수(1.16%),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431.7원으로 하락(원화가치 상승) 마감했다.



역사적인 4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주요국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작년 말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68.48%(시가총액 3324조7609억원)로, 주요 선진국 증시에 견줘 2~3배가량 높다. 같은 기간 미국 에스앤피(S&P)500 지수는 15%, 일본 닛케이는 24%, 독일 닥스(DAX)는 22% 각각 상승했다.



코스피가 불과 넉달여 만에 3000선과 4000선을 잇따라 돌파하면서 과열 우려가 나오지만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레벨업’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투자 확산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적정 가치)의 정상화 기대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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