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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압수수색 대치…해병특검, 공수처 수사 본격화

연합뉴스TV 한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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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특검이 오늘(27일) 오전부터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아직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계엄 당일과 다음 날, 황 전 총리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인데요.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4일, 자신의 SNS에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등의 내용을 올린 바 있습니다.

아침부터 현장에 모인 황 전 총리 지지자, 유튜버들과 대치가 이어지며 특검팀은 압수수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고, 황 전 총리는 법무부 장관을 거친 법률가이니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물을 확보하고 분석하는 대로 황 전 총리를 불러 자세한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소식도 알려주시죠.

'이종호 술자리' 의혹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장이 교체됐는데요.

특검은 수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죠.

[기자]

네. 도이치모터스 의혹의 수사팀장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핵심 피의자 이종호 전 대표와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지휘부가 의혹을 보고받은 당일 인사 조치를 결심하고 바로 법무부에 의견을 전달했다"며 늑장 대응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부장검사가 진행한 수사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에 임명된 박노수, 그리고 김경호 특별검사보는 오늘 첫 출근을 했습니다.

두 특검보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겠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민 특검의 주재 아래 특검보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두 특검보의 의사에 더해 현재 특검에서 진행 중인 절차를 고려한 뒤 조만간 팀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해병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 의혹에 더해 공수처 수사 외압 의혹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사 중이죠?

[기자]

네. 해병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포승줄에 묶인 채 사복 차림으로 출석한 임 전 사단장은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는데요.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을 집중 조사해 이종섭 전 장관 등 다른 핵심 피의자의 신병 확보에 추가로 나설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소환해 조사 중인데요.

특검팀은 지난 2023년 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이 어떤 논의를 나눴는지 조사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특검팀은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 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박석일 전 공수처 부장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공수처의 수사 외압 행위를 특검 수사대상 3호로 정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의 조사는 내일 예정됐으며, 특검은 오동운 공수처장 역시 이번 주 중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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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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