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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예언했다 "천천히 하지만 분명히"…4년차 엔믹스, '대박' 난 이유 [빅웨이브 피하지마②]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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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엔믹스의 진가가 데뷔 3년 8개월 만에 폭발했다.

엔믹스는 지난 13일 발매한 첫 정규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으로 데뷔 1336일 만에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아련한 분위기와 벅차오르는 후렴 멜로디, 여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로 리스너들로부터 '가을 캐럴' 수식을 얻고 있다.

대중과 K팝 팬들 취향을 정조준한 이 곡은 베일을 벗은 지 딱 일주일만인 20일 오후 멜론 톱 100 1위 고지를 밟고 최정상 자리를 지키며 22~24일 자 일간 차트까지 사흘간 1위에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22일 MBC M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24일 KBS 2TV '뮤직뱅크',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5관왕까지 달성했다.



이처럼 엔믹스가 적수 없는 질주 중인 가운데, 마치 미래를 내다본 듯한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의 과거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해 7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엔믹스는 정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천천히 하지만 분명히 (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2월 데뷔한 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있지(ITZY)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K팝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엔믹스가 데뷔 초부터 밀고 있는 시그니처이자 무기는 '믹스 팝'. 이들은 데뷔곡 '오오(O.O)'부터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믹스 팝 장르를 선보여 왔다.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 치열한 4세대 걸그룹 신에서 엔믹스의 존재감은 '믹스 팝' 덕분에 뚜렷하게 빛났다. 하지만 믹스 팝은 대중에게 익숙한 장르는 아니다. 한편에선 '마이너틱하다', '마니아층이 뚜렷하다'는 평을 받기도. 그러나 멤버들은 이 음악에 확신이 있었다. 데뷔 초 쇼케이스에서 믹스 팝에 대해 "한 번도 듣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여러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등에서 거침없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CD를 삼켰다', '육각형 아이돌'이라는 호평을 받아온 엔믹스. 이미 대중에 실력은 입증됐고, 팬덤이 만족하는 믹스팝 장르까지. 이번 '블루 밸런타인'은 양측을 만족시키며 엔믹스에게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원더걸스부터 트와이스, 있지 등 그간 JYP 선배 걸그룹들이 당연하게 가져갔던 '대중성'에 엔믹스는 목말랐을 터다. 이는 '쇼! 음악중심' 1위 후보 발표 당시에도 드러났다. '쇼! 음악중심'은 여타 음악 방송에 비해 음원 점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해원은 "저희 데뷔하고 '음악중심'에서 처음 1등 해봐요. 고마워"라는 수상소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엔믹스는 오는 11월 29~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의 포문을 열고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YP엔터테인먼트, 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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