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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4인 가족 '80만원'도 부족…특급호텔 뷔페, 20만원 넘었다

머니투데이 김온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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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 올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사진제공=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 올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사진제공=신라호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의 뷔페 준비가 한창이다. 1인 20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에도 12월엔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호텔들은 '연말용'으로 가격을 인상한 만큼 다양한 메뉴를 추가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단 전략이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 뷔페인 '더 파크뷰'는 오는 12월19일~31일을 '하이 시즌'으로 정해 주중, 주말 저녁 뷔페 가격을 성인 기준 1인 22만5000원으로 인상한다. '미들 시즌'인 12월1~18일은 20만3000원이다. 기존 주말·공휴일 저녁 19만8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13.6%, 2.5% 높인 가격이다. 이 기간 어린이는 1인 10만원이다.

12월 더 파크뷰에선 소믈리에가 엄선한 주류 페어링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미들 시즌 만찬엔 일식·그릴 섹션 중심으로 17종의 메뉴를, 하이 시즌 만찬에선 웨스턴그릴과 중식 등 25종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런치와 디너 모두 2부제로 운영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도 12월 특별메뉴로 점심엔 킹크랩과 전복 송이볶음 등을, 저녁엔 비프 웰링턴, 오룡 해삼, 민물장어 덮밥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평일 점심 가격은 1만2000원 인상한 18만5000원으로 오른다. 평일 저녁과 주말은 12월1~18일까진 20만3000원, 19일~31일까진 22만5000원에 선보인다. 평소 금요일·주말 19만8000원이었던 걸 고려하면 각각 2.5%, 13.6% 인상된 금액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마켓 키친'은 다음달 21일부터 2026년 1월1일까지 '페스티브 시즌'을 운영한다. 이 기간 평일 점심과 저녁 가격은 각각 16만9000원, 18만9000원에서 17만9000원, 20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금요일 저녁과 주말도 19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오른다.

페스티브 시즌 기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크리스마스 디저트 스테이션, 페스티브 미트파이, 프라임 립 등이다. 스페셜 데이로 운영되는 12월24일 저녁과 25일, 31일 저녁은 21만5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엔 스페셜 수프와 캐비어 토로 스시, 트러플 스테이크, 차이니즈 BBQ 스테이션 등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인다. 더 마켓 키친도 현재 예약을 진행 중이다.


웨스틴조선 서울 아리아와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는 아직 구체적인 운영 계획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예년처럼 가격 인상과 함께 제공되는 음식들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도 12월 중순 이후부터 '스페셜 데이'를 운영해 가격을 인상하고 메뉴를 다양화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연말엔 가격 인상과 함께 더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은 매번 만석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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