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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여론 악화...이재명 정부 큰 문제 챙기다 민생 놓칠 우려"

이데일리 유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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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인터뷰
"연말 민생경제 챙겨야 지지율 방어 가능"


[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산적한 국가적 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국내 민생경제 이슈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메타보이스의 김봉신 부대표는 지난 24일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 초대석에 출연해‘ 최근 지지율 흐름과 관련한 질문에 “부동산대책에 대한 여론 악화로 지지율이 더 크게 떨어질 위험이 있었지만, 캄보디아 사안에 대한 정부의 신속 대응으로 하락폭을 줄였고 이번 주에는 반등에도 성공했다”며 “다만 연말까지 민생경제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국정 긍정률 하락세는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한국갤럽 10월 3주차 조사(14~16일)에서 대통령 긍정률이 54%로 최저치를 기록할 당시, 부정평가 이유 중 ’부동산 정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1%에서 5%로 증가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 30대의 긍정률이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며 “내 집 마련 수요가 큰 연령층에서 이번 부동산대책이 불안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외교 현안인 캄보디아 사안에 대한 정부 대응이 부정적 흐름을 일부 차단한 측면이 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코스피 5000 달성이 국정 긍정률을 끌어올릴지 여부는 확신하기 어렵다”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지 않는 점을 보면, 두 지표 간 상관성이 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대표는 “지수 상승을 대통령 정책의 성과로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이고, 오히려 지수 하락 시 정부 책임론이 제기된다”며 “경제 정책 성과가 있다면 충분한 설명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봉신 부대표가 출연한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생방송되며, 유은길 경제전문기자(한성대 부동산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주요 경제 이슈 분석 및 CEO 초대석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 = 어쨌든 경제 방송 캡쳐]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사진 우측)가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은길 경제전문기자(사진 좌측)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어쨌든 경제 방송 캡쳐]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사진 우측)가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은길 경제전문기자(사진 좌측)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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