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지식재산(IP)과 기술 융합을 다루는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달 6~7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변화를 논의한다.
첫날은 '글로벌 IP 유니버스와 팬덤 레볼루션'을 다룬다. 크리스찬 베일리 로블록스 글로벌 라이선싱 헤드, 료스케 와타나베 그리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패트릭 칼러주리 UAE 국가지식미디어청 프로듀서가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략과 팬덤 산업 진화를 발표한다. 이어 넷플릭스·메타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로 활동했던 제인 한 박사가 'AI가 만든 새로운 세계관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김재홍 원밀리언스튜디오 부사장과 쇼타 다나카 디엔에이 총괄 리더도 각각 K팝과 게임 산업의 팬덤 확장 사례를 소개한다.
둘째 날은 '기술 기반 비즈니스와 AI 창작 혁신'을 다룬다. '심슨 가족' 프로듀서이자 벤토 박스 엔터테인먼트 공동 창립자인 조엘 구와하라와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 A.J. 웨딩 오비탈 버추얼 스튜디오 대표가 버추얼 프로덕션과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제작 환경 변화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티모시 슈 캔바·레오나르도 AI 비즈니스 개발 헤드, 윤하림 유튜브 미디어 파트너십 담당, 길리 밀러 유니티 디자인 디렉터가 AI 스토리텔링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한다.
콘진원은 주요 연사와 업계 종사자 간 소규모 워크숍을 마련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자는 로블록스·넷플릭스·벤토박스·캔바 주요 인사와 직접 대화할 수 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지식재산과 기술의 융합은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행사는 창의성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산업 비전을 공유하고, 차세대 인재와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