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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검색과 지도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중 소비자 후생 가장 높아”

매일경제 안선제 기자(ahn.sunj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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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
디지털 서비스 소비자 후생 가치 추산
네이버 검색 704만원, 네이버 지도 428만원 등 기여


네이버 서비스의 표준 소비자 잉여.

네이버 서비스의 표준 소비자 잉여.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디지털 서비스가 국민 삶에 제공하는 실제 가치를 수치로 환산한 결과, 검색과 지도 서비스가 가장 큰 소비자 후생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 경제 리포트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검색, 지도, 메일 등 10여 개의 국내 디지털 플랫폼 중에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사용자 후생 효과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최소 2077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보고서는 “우리가 무료로 쓰는 디지털 재화와 서비스가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큰 가치를 주는가?”라는 소비자 후생의 관점을 국내 최초로 계량화했다. 2019년 미국 스탠포드대 등에서 수행된 바 있는 연구방법론을 국내 디지털 생태계로 적용해 분석한 결과다.

또한 연구진은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네이버 생태계에도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해 국내 디지털 서비스 후생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네이버가 창출하는 소비자 후생 중 검색과 지도가 총 10개의 서비스 중 72%의 비중으로 후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경우 검색 서비스는 연간 704만원, 지도는 428만원의 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안재현 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책은 사용자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 사회 전체의 후생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특히 검색과 지도 같이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디지털 필수재 관련 정책은 사회 후생을 고려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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