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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또 핵전력 과시…미러 회담 오랜 지연 않기로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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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또 한 번 핵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신형 핵추진 미사일에 대한 결정적 실험을 마쳤다고 밝힌 건데요.

최근 관계가 삐걱대고 있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은 오래 미뤄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복을 입고 전투사령부를 찾았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와 관련한 결정적 실험을 지난주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은 15시간 가량 공중에 머무르면서 최소 1만 4천㎞를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현지시간 26일)> "우리 군의 소위 현대화, 즉 핵 억지력은 최고 수준에 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2일 육해공의 핵 구성요소를 점검하는 전략핵전력 훈련도 감독했습니다.

러시아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미뤄지고, 미국이 러시아 대형 석유 회사에 제재를 가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을 너무 길게 미뤄선 안 된다는 데 서로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불필요한 지연 없이 만나는 게 좋겠다는 이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정상회담을 여는 게 의미 없다고 먼저 언급했고, 푸틴 대통령도 입장을 지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의 특사는 의회 간 회의가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 푸틴 특사 (현지시간 26일)>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의원들과 러시아 두마 대표단 간의 회의를 개최하고자 하는 의사를 재확인했고…"

러시아가 이번 신형 핵추진 미사일 성공 소식을 미국에 알린 가운데, 향후 미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이예지]

#러시아 #미국 #푸틴 #핵추진미사일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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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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