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6세대 이동통신) 및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바일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 16개국 60개 기관의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장비제조사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등 통신사업자, 그리고 학계·연구계가 참여해 6G 비전 및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장비 제조사와 통신 사업자, 학계·연구계가 6G 동향을 논의하는 5개의 기술 세션(24개 강연) 및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1일차인 27일에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삼성전자 등이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 중국의 IMT-2030, 일본의 XGMF, EU의 6G-IA, 인도의 B6GA 등 글로벌 주요 6G 포럼이 국제 협력 방안과 공동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6G 시대를 준비하는 방향과 기술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2일차인 28일에는 LG전자와 AI-RAN 얼라이언스의 기조연설 후 6G에 대한 통신 사업자 관점을 주제로 한국의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일본 KDDI 및 NGMN이 발표를 한다. 3일차인 29일에는 카시아트 테크놀로지, 로데슈바르츠, 비아비솔루션즈 등 글로벌 시험·계측 장비들의 발표와 이노와이어리스, 쏠리드, 아이디큐 등 우리나라 대표 중소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29일에는 '5G 버티컬 서밋' 행사가 열린다. 5G의 고도화와 6G로 나아가는 기술 발전 방향이 집중 논의되는 행사다. 오전 세션에서는 네이버랩스와 5GAA가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싱가포르 공과디자인대학교(SUTD), KT에서 AI-RAN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AI-RAN으로의 네트워크 진화를 다루는 삼성전자, SKT, 서울대학교, 넷큐브가 발표하는 하이퍼 AI 네트워크 세션이 진행된다. LG AI 연구원은 파운데이션 AI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로보티스, LG유플러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의 발표도 이날 진행된다.
이외에도 △AI와 네트워크 기술 융합을 통한 5G어드밴스드, 6G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리저널 워크숍'(29일) △비지상 통신에 대한 국내외 주요 연구개발 동향을 다루는 '위성통신포럼'(30일)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AX(AI 전환)의 중심에 있는 6G 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필수 인프라"라며 "6G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업과 긴밀한 글로벌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이 6G를 통해 AI 융합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확대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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