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네이버웹툰, ‘비버잼’ 게임잼 성료… 10개 우수작 선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네이버웹툰과 함께 진행한 게임잼 ‘네이버웹툰과 함께하는 비버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게임잼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총 75명의 인디게임 창작자가 참여해 네이버웹툰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마음의 소리’ ▲‘좀비딸’ ▲‘소심한 호랭이 코코’ 등 다양한 웹툰 IP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재해석해 데모 게임을 완성했다. 현장에는 유니티 코리아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작품을 시연하고 심사를 받았으며, 총 10개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마음의 소리’ IP를 활용한 ▲‘철왕의 치킨’ ▲‘이세계 조석’, ‘좀비딸’을 재해석한 ▲‘좀비런’ ▲‘좀비 너, 납치된거야’ ▲‘좀비? 아니 인간메이커!’ 등이 주목 받았다. 특히 ‘소심한 호랭이 코코’ IP 기반 게임 5편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으며,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의 네이버웹툰 특별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황주훈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팀장은 “네이버웹툰의 대표 IP를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상상력의 지평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비버잼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게임들이 오는 12월 ‘비버롹스 2025’에서 관람객들과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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