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국제뉴스 언론사 이미지

수출입은행 탄소 감축률 9%…그래프까지 '왜곡' 의혹

국제뉴스
원문보기
[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ESG 경영을 내세우면서도 실제 실적은 기준 미달, 책임 회피, 수치 왜곡으로 점철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 고용,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탄소 감축 등 핵심 지표 전반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승래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했고, 그 결과 총 13억 2천만 원의 법정부담금을 납부했다.

이는 유사업무 기관들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비율도 법정 기준 1%를 4년 연속 달성하지 못했으며, 2024년 기준 0.77%에 불과하다.

ESG 경영을 표방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 의지가 사실상 부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환경 부문에서도 탄소 감축 실적은 급락세다.

수출입은행의 감축률은 2021년 32.1%에서 2024년 9.1%까지 떨어졌다. 감축 실패뿐 아니라, 홈페이지에 게시된 탄소배출량 그래프가 실제 수치와 다르게 왜곡된 정황도 확인됐다.

2019년 배출량이 2018년보다 많음에도 그래프상에서는 오히려 낮게 표시돼, 감소 추세로 오인될 수 있는 시각자료를 사용한 것이다.


조승래 의원은 "수출입은행은 10년 넘게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ESG 전문위원회는 설치만 명시돼 있을 뿐, 단 한 번도 운영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무 부서의 ESG 추진 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정책의 정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원회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병도 이재명 정부
    한병도 이재명 정부
  2. 2강선우 1억 의혹
    강선우 1억 의혹
  3. 3정건주 미우새 합류
    정건주 미우새 합류
  4. 4장우진 린스둥 결승
    장우진 린스둥 결승
  5. 5그린란드 군 배치
    그린란드 군 배치

국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