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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금속, 원전 MRO 시장 공략…"신규 수주 임박"

이데일리 권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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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3·4호기, 한울 3·4호기 등 정비주기 도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BKS제22호스팩(448760)과 합병을 추진 중인 삼미금속이 원전 독점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원전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삼미금속)

(사진=삼미금속)


원전 MRO는 원자력안전위원회(NSSC)이 기술지원기관 함께 원전 안전 규제 및 주기적 안전계획을 수립해 진행된다. 원자력발전소는 10년 주기로 운전 원전의 포괄적 안전성 재평가가 의무화돼 있다. 한빛 3·4호기, 한울 3·4호기 등 국내 주요 원전의 정비주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삼미금속은 지난 1994년 원전 터빈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원전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원전 대형 스팀터빈 블레이드를 국내 독점 공급하면서 신고리 3·4호기, 신울진 1·2호기 등 다수의 국내 원전향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삼미금속은 지난 2014년 국내 첫 해외 원전 수출 성과인 UAE(아랍에미리트) 바카라 원전에도 터빈블레이드를 공급했다.

삼미금속 관계자는 “원전 터빈블레이드 국산화 후 장기간 독점 공급을 이어오면서 관련 분야 기술력을 축적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미 국내 원전 MRO 관련 신규 수주를 위해 터빈블레이드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연내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미금속은 원전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다양한 전력 인프라 관련 소재를 공급 중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 공급 중인 발전기용 크랭크샤프트는 올해 들어 매출이 30%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가스터빈 솔루션사 PSM과 가스터빈용 블레이드 공급계약 체결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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