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최민희, 본회의 중 대기업·언론사 등 ‘축의금 명단’ 전송 포착

세계일보
원문보기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딸 결혼식 당시 피감기관 및 일부 야당 정치인들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 측은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들어온 축의금을 돌려주도록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등의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을 텔레그램을 통해 보좌진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텔레그램으로 보좌진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신문 제공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텔레그램으로 보좌진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신문 제공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텔레그램 메시지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등의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을 정리해 보좌진에게 전송했다.

최 의원은 “900만 원은 입금 완료” “30만 원은 김 실장에게 전달함”이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모 대기업 관계자 4명 100만 원,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3명 100만 원, 모 과학기술원 관계자 20만 원, 한 정당 대표 50만 원, 종합편성채널 관계자 2명 각 30만 원, 한 이동통신사 대표가 100만 원 등이 축의금을 보냈다.

이에 대해 최 의원 측은 피감 기관이나 기업 등 직무 연관성이 있는 곳에 축의금을 반환하려고 명단을 정리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의원실은 공지에서 “최 의원은 지난 한 주 동안 계속 국감을 진행했고, 결혼 당사자들도 매우 바쁜 관계로 오늘 축의금 리스트를 확인했다”며 “상임위 관련 기관·기업 등으로부터 들어온 축의금, 상임위 등과 관련 없으나 평소 친분에 비춰 관례 이상으로 들어온 축의금을 즉시 반환하기로 하고 그 명단과 금액을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또 “신분을 알 수 없는 경우 등이 있어 추후 계속 확인되는 대로 반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 위원장은 앞서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열어 논란이 됐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결혼식을 딸이 주도했다”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이런 거 하지 마, 하고 꼼꼼하게 할 시간이 없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종각역 택시 추돌사고
    종각역 택시 추돌사고
  2. 2서해 피격 항소
    서해 피격 항소
  3. 3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4. 4문상호 파면
    문상호 파면
  5. 5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