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사진 | 이찬원 SNS |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초등학교 4학년부터 트로트를 시작해 20년간 가창력을 쌓아온 가수 이찬원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초대형 ‘대단한 돈가스’로 9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요리 실력까지 입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고기’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순정셰프 김강우, 찬또셰프 이찬원, 체조요정 손연재가 필살의 고기 메뉴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고, “셋 다 우승 감”이라는 극찬 속에 최종 우승은 이찬원의 몫이었다.
이번 방송에서 이찬원은 ‘청춘응원프로젝트 2탄’으로 모교 경원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앞서 영남대학교를 찾아 20대 후배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선물했던 이찬원은 이번에는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 후배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선사했다.
학교에서 ‘학교를 빛낸 인물’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 이찬원은 “업데이트 진짜 빠르다”며 뿌듯해했다. 2024년 KBS 연예대상 수상자답게 모교의 자랑스러운 선배가 된 것. 교장선생님과 은사님을 찾아뵌 이찬원은 매년 스승의 날마다 꽃을 선물하는 제자로 소개됐다. 강당에 모인 전교생 600명 앞에 깜짝 등장한 이찬원은 “데뷔 후 정말 많은 무대에 섰지만 오늘이 가장 떨리고 뜻깊은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원은 학생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고민도 들어줬다. 자신의 콘서트 무대 경험을 계기로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게 된 후배와는 즉석 듀엣 무대도 선보였다. 학생들은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 “너무 재미있었다”며 열광했다.
수능을 앞두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서는 ‘찬또 간식 트럭’까지 준비했다. 40kg 닭고기로 직접 만든 200인분 대용량 쌀튀김닭강정을 선보인 것. 간식 트럭 준비 중 학창 시절 기숙사 사감 선생님을 발견한 이찬원은 황급히 뛰어나가 맨바닥에 넙죽 큰 절을 올렸다. 여전히 겸손하고 예의 바른 제자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찬원은 힘 있는 발성과 정확한 발음으로 MC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필요한 순간에 적재적소 멘트를 날리는 예능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남다른 암기력과 다방면의 지식을 자랑하며 어떤 순간에도 정제되고 정확한 말이 준비된 것처럼 술술 나온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3위(美)를 차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이찬원은 이후 ‘불후의 명곡’, ‘편스토랑’, ‘특파원’,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20대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종 메뉴로 선보인 ‘대단한 돈가스’는 시판 제품 대비 약 2배인 250g 고기 무게의 초대형 크기로, 에어프라이어 규격에 최대로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다. 여기에 후배들에게 극찬받은 쌈장참깨마요 소스를 곁들여 완성도를 높였다.
9승을 달성하며 ‘9찬원’에 등극한 이찬원은 “모교 후배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의 9번째 출시 메뉴 ‘대단한 돈가스’는 아워홈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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