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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갤럭시·제주삼다수 NBCI 공동 1위…롯데리아 3위 껑충

중앙일보 김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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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와 제주 삼다수가 국내 220여개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국가 브랜드 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평가에서다.

26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올해 조사 대상의 NBCI 평균 점수는 75.0점(만점 100점)으로 지난해 77.2점보다 2.2점(-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61개 업종, 22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NBCI는 브랜드 가치 중심의 경영 마인드 확산과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2004년부터 발표된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다.

업종별로는 올해부터 조사에 포함된 가전구독, 주거생활플랫폼 등이 제외된 52개 업종 중 12개 업종의 NBCI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13개 업종은 지난해와 같았고, 27개 업종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생산성본부 측은 “경기 침체로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와 효용성이 고객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다”며 “통신 업종의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한 신뢰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개별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 갤럭시와 제주 삼다수가 각각 82점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삼다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 1위 자리를 지켰고, 삼성 갤럭시는 지난해 5위에서 네 계단 올라섰다. 공동 3위에는 81점을 기록한 LG트롬(의류건조기), 롯데리아, 세라젬, 참이슬, 한국타이어가 올랐다. 특히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약진이 돋보였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스타 셰프와 공동 협업으로 올해 1월 출시한 모짜렐라 버거 2종이 인기를 끈 이유가 컸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77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전국 41개 영업점에서 ‘점심시간 집중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종합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로, 점심시간에 짬을 내는 직장인 사정을 고려했다.


호텔 업종에서는 신라호텔(80점)이 1위에 올랐다. 신라호텔은 ‘더 신라’ ‘신라스테이’에 이어 새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2020년 론칭했다. 특히 지난 7월 강릉 안목 해변에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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