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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승철 "중3 때 처음 만난 큰딸 결혼…사위=모델 느낌+카이스트 출신"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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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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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이승철이 사위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올해 데뷔 39년 차인 이승철은 최근 결혼한 첫째 딸을 언급했다. 신동엽이 "엄청난 경사가 있다. 첫째 딸이 녹화일을 기준으로 이번주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하자, 이승철은 "둘째 딸은 고3이고 큰딸이 34세인데 내일모레 시집 간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현 아내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딸에 대해 "중3 때 마음으로 낳은 자식"이라며 "사춘기 때 많이 마음 상했던 것 같다. 살다 보니까 통하는 게 많고 엄마한테 말 못하는 걸 아빠한테 얘기 많이 한다. 많이 친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 준비하면서 드레스 맞추러 가는 데도 같이 갔다"고 밝히며 "사위 양복 고를 때도 제가 같이 가고, 심지어 그릇도 보러 다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번 결혼식도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했다. 어머님들 입장 음악, 신랑 입장 음악, 신부 입장 음악, 퇴장 음악 전부 만들어서 편집했다. 축가는 잔나비, 이무진, 사회는 김성주가 맡았다. 2부는 저희 밴드가 와서 1시간 공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승철은 사위에 대해 "키가 188cm다. 팔다리가 마네킹 수준으로 길다"며 "우리 딸도 팔다리가 길다. 그래서 손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사위는 로펌에서 경영 연구한다. 카이스트를 나왔다"고 자랑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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