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에서 인천이 조기 우승을 확정해,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창단 첫 우승과 1부리그 복귀까지 승점 3점만 남겨둔 인천은 경남을 상대로 시원한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전반 34분 제르소가 강력한 왼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7분에는 득점 선두 무고사가 정확한 헤더로 시즌 2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7분 뒤 바로우의 쐐기 골까지 터지자, 1만 1천여 홈팬들은 열광했고, 완승을 거둔 인천은 3경기를 남기고 2위 수원 삼성에 승점 10점 차로 앞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창단 후 처음 강등됐던 인천은 한 시즌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윤정환/인천 감독 : 이 팀에 와서 1부 리그로 올리는 게 제 소명이었는데, 그걸 달성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쁜 마음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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