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의 고대 유적 판테온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50분쯤 판테온 외곽을 둘러싼 외벽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69세 일본인 남성 관광객이 약 7m 아래 도랑으로 떨어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의 철문을 뜯고 접근했지만, 이미 그는 숨진 뒤였다. 이 남성과 함께 함께 여행 중이었던 그의 딸은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 뒤 균형을 잃고 추락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사고 장소는 많은 관광객이 앉아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50분쯤 판테온 외곽을 둘러싼 외벽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69세 일본인 남성 관광객이 약 7m 아래 도랑으로 떨어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의 철문을 뜯고 접근했지만, 이미 그는 숨진 뒤였다. 이 남성과 함께 함께 여행 중이었던 그의 딸은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 뒤 균형을 잃고 추락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출입 통제 중인 이탈리아 로마 판테온 주변 추락 사고 현장.로마(이탈리아=EPA연합뉴스 |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사고 장소는 많은 관광객이 앉아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판테온은 2023년부터 유료 입장이 시작됐음에도 지난해 한 해 동안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이곳은 기원전 27년경 아그리파에 의해 처음 지어진 후 118~125년경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재건됐다. 판테온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이라는 의미다. 초기에는 로마 신들을 위한 신전이었던 판테온은 609년 교황 보니파시오 4세가 가톨릭교회로 바꿨다.
판테온. 픽사베이 |
고대 로마의 지반은 지금보다 수 미터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판테온은 땅을 깊게 판 자리에 위치한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판테온 외벽과 현대에 들어와 건설된 주변 인도 사이에는 7m 깊이의 도랑이 생겼다. 경찰은 최근 몇 년간 이 도랑으로 사람이 추락한 사건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로마에서 관광객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랐다. 올해 들어 지난 3월에는 55세 스페인 여성 관광객이 '스페인계단' 인근에서 추락해 숨졌고, 4월에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54세 남성 관광객이 숙소 가스 폭발 사고로 다쳐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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