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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주, 하루 5만명 몰렸다…올해 최고치 경신

이데일리 강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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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 방문객 5만2145명 기록해
내·외국인 관광객 동반 상승이 원인
중국 하루 1만명, 대만도 올해만 16만명 돌파
마이스·레저형 단체여행 확산세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제주가 가을 여행 절정기에 접어들며 관광객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북적이는 제주공항(사진=뉴스1)

북적이는 제주공항(사진=뉴스1)


제주도는 지난 24일 하루 방문객(잠정)이 5만2145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일 최다 방문객 기록 경신은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4일 5만2022명으로 1위를 세웠으나, 17일 5만2028명으로 바뀌었고,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새 기록을 썼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증가세다. 개별자유여행(FIT)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전통적인 수학여행뿐 아니라 기업·학회 워크숍 등 마이스(MICE) 수요도 뚜렷하게 회복됐다. 가을 등산, 트레킹, 캠핑 등 자연을 즐기는 소규모 레저형 단체여행도 증가 추세다.

제주는 이러한 변화를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의 ‘맞춤형 수용력’으로 분석했다. 대형 관광지뿐 아니라 오름, 곶자왈, 숲길 등 생태형 코스가 다양화되면서 여행 목적이 분산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하루 1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재취항한 타이베이 노선 효과로 대만 관광객은 올해 16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동남아 노선 역시 꾸준히 회복세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을철 증가세는 계절 요인에 더해 도정의 관광정책과 현장 대응,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확산되도록 민간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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