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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신병 확보한 해병특검…'구명 로비' 수사 집중

연합뉴스TV 진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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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특검이 유일하게 신병 확보에 성공한 임성근 전 사단장을 상대로 '구명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다음주 임 전 사단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데요.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조사는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영장을 청구한 7명 중 유일하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신병만을 확보하며 암초를 만난 해병특검.

일단 순직해병 사건에 임 전 사단장의 법적 책임이 소명됐다고 판단한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 수사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구명로비 의혹'은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수사단 초동수사 결과에 혐의자로 적시되자, 김건희 씨의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김 씨에게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이 전 대표와 모르는 사이라며 구명로비 의혹을 부인해왔지만,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이 해병대 수사단에게 외압을 행사한 배경에 구명로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특검은 조만간 구속된 임 전 사단장을 소환해 구명로비의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나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또 구명로비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기독교계 인사들 중 김장환 목사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이 다음 달 3일 수원지법에서 예정돼, 구명로비 실체 규명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주요 인물들 신병 확보는 모두 실패하면서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조사에도 차질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3일로 예정됐던 윤 전 대통령 소환조사는 불발된 가운데,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소환 시점은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일정을 조율하고 출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인데,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어 조사에 응한다고 해도 실익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수사기간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신청한 특검은 구명로비 의혹에 이어 수사외압 윗선 조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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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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