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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회동' 재연? 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100% 열려있다”

이데일리 김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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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순방길 오른 트럼프 韓 방문
“김정은에 韓 방문 알려, 만나고 싶다”
2019년 6월 트럼프-김정은 ‘깜짝회동’ 전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 측에 한국 방문 사실을 사전에 알려줬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은 100% 열려 있다며 ‘깜짝 회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25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고 싶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그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김 위원장 측에 한국 방문 사실을) 알려줬다. 그도 내가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100% 열려 있다”며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낸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주에서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방한(29~30일) 기간에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김 위원장을 향해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호응 여부에 따라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이뤄졌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깜짝 회동이 재연될 수 있을지 최대 관심사가 됐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대언론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물론 미래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고 답했다. 다만 당국자는 “물론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부산에서 만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 이슈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과 오는 30일 부산에서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아시아 기준 25일 낮)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 DC를 출발, 4박 5일간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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