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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데려오면 200만원”…캄보디아 범죄조직에 한국인 넘겼다 붙잡혀

매일경제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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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 송환에는 190명이 넘는 경찰 호송조가 투입됐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 송환에는 190명이 넘는 경찰 호송조가 투입됐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범행에 직접·간접적으로 가담한 한국인들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사기 행각에 협조할 사람을 구해 범죄조직에게 넘길 때마다 수수료를 받아 챙기거나, 구매 대행 사기를 저지르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25일 TV조선에 따르면 서울광진경찰서는 전날 불법 사기 조직의 유인책 20대 남성 2명과 가담자 20대 남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유인책들은 캄보디아 범죄조직으로부터 ‘1명당 200만원을 지급하고 수익의 일부를 떼어주겠다’라는 제안받고 범행에 가담할 사람들을 물색해 유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책들을 따라 캄보디아로 날아간 가담자들은 콜센터 직원으로 위장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해외 쇼핑몰에서 제품을 대리 구매해 주면 원금과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속였다. 이에 4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5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이외에도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자금을 편취할 대상을 고르는 등 범행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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