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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韓과 정상회담 통해 관계 강화"

매일경제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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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사진)가 24일 첫 국회 연설에서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정상 간 대화를 통해 관계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서 "미·일 동맹은 외교·안전보장 정책의 기축"이라며 "한·미·일, 미·일·필리핀, 미·일·호주·인도 등 다각적인 안전보장 협의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주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오는 3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중 정상 간 회동에 나선다.

중국과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중요한 이웃 국가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일본과 중국 간에는 안보·경제안보상 우려 사항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정보 수집·분석 활동을 총괄할 조직인 '국가정보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경제안보담당상을 지낸 다카이치 총리는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장해왔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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