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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네 새 감독, 알고보니 돈보다 명예 택했다…대학보다 연봉 깎았는데 신기록이라고?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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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택한 차기 감독 '대학 명장' 토니 바이텔로는 '돈보다 명예'를 선택했다. 보도 내용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대학 시절 받던 연봉보다 획기적으로 많은 돈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규모는 메이저리그가 훨씬 커 보이지만, 사실 지도자들의 연봉은 대학 야구가 더 높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코치들이 수입 문제로 대학 코치를 택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바이텔로 감독은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기면서 실제로 테네시 대학에 남았을 때보다 적은 돈을 받는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런데 그 돈이 메이저리그 신입 감독 중에서는 최고액이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트위터에 "샌프란시스코가 바이텔로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단은 바이텔로 감독에게 신입 감독 최고액을 안길 예정이다. 계약 내용을 알고 있는 두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텔로 감독은 복리후생비를 제외하고 3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고 썼다.

또 "바이텔로는 테네시 대학에서 복리후생비 포함 330만 달러를 받았으며, 이번 계약으로 급여 삭감을 감수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더불어 경질한 밥 멜빈 감독에게 내년 시즌까지 400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매체 디애슬레틱은 바이텔로 감독이 테네시 대학 사령탑일 때보다는 조금 더 높은 연봉에 계약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텔로 감독의 연봉은 테네시 대학 시절보다 조금 인상된 조건이다. 3년간 연간 350만 달러에 4년차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어쨌든 기준점이 테네시 대학 재임 시절에 맞춰져 있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연봉이 메이저리그 신입 감독 중에서는 최고액이라는 사실 또한 달라지지 않는다.


바이텔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 기회를 얻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 수 있게 돼 기쁘다. 선수들과 자랑스러운 문화를 만들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설렌다"고 새출발 소감을 밝혔다.

바이텔로 감독 부임 전 10년 이상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했던 테네시 대학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대학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다. 비텔로 감독 재임 8년간 테네시 대학의 승률은 무려 0.722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명장들을 사령탑으로 데려다놓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번번이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과감한 시도로 개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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