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와 관련해 “사회적 위험을 낮추면서 하는게 좋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은 기자단과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는 정근식 서울교육감. [서울시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와 관련해 “사회적 위험을 낮추면서 하는게 좋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 교육감은 전날 기자단과의 만남 자리에서 ‘수능 절대평가와 관련된 의견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상대평가 제도는 가까운 친구를 경쟁자로 만드는 요소가 있기에 그걸 낮추려면 절대평가로 가야 한다”라면서 “그런데 문제는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특목고와 자사고가 유리해지기에, 그 문제를 해결해야 절대평가로 갈 수 있다”라고 답했다.
정 교육감은 2026년 6월 3일에 시행되는 지방선거에 재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또는 서울 시민이 저 사람을 필요로 하나(가 중요한 것이지) 개인 욕심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역사가 부르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때때로 사회가 부르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을 때 인간은 결단이라는 걸 하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의 정치기본권에 대해서는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기본권은 내 소신 중 하나”라면서 “표현의 자유와 관련한 부분은 대폭 허용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다만 교사들이 교육적 정책과 관련한 문제에 집단으로 의사 표시를 하거나 하는 부분에서는 논쟁이 있을 수 있다”라며 “사회적 혼란을 좀 더 줄이고 안정적으로 정치기본권이 주어지려면 사회적 합의 가능한 수준의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정 교육감은 “학생 안전 문제가 상당히 중요해서 크게 보면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학생 안전을 무사히 잘 지켜낸 게 1년의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본다”라며 “문제는 예산도 선생님 수도 줄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