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W 언론사 이미지

왜곡된 섹스 심볼 마리아 슈나이더의 진짜 이야기…‘나의 이름은 마리아’ 11월 개봉

스포츠W 임가을
원문보기
[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나의 이름은 마리아’가 오는 11월26일 개봉한다.

‘나의 이름은 마리아’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이면, 세상이 외면한 ‘마리아 슈나이더’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리아 슈나이더의 사촌인 바네사 슈나이더가 집필한 소설 ‘너의 이름은 마리아’를 원작으로 한다.



19세의 나이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대본에 없던 장면 속에서 겪은 굴욕과 폭력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이후 세상의 왜곡된 시선 속에서 섹스 심볼로 소비된 마리아는 고립과 중독의 시간을 지나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 준 연인 ‘누르’를 만나며 잃어버린 존엄과 사랑을 되찾아간다.

연출은 데뷔작으로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각본상을 수상한 제시카 팔뤼 감독이 맡았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그는 함께 작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당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생생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에서 카이 역으로 연기를 펼친 프랑스 배우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가 고난에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마리아 슈나이더의 내면을 그려내며 복잡한 감정을 이끈다. 마리아 슈나이더와 같이 루마니아계 어머니를 둔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는 그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리아’를 재해석한다.


이번 영화는 제77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을 먼저 만났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수많은 기자들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한 채, 무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마리아의 모습이 담겼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2. 2이정규 광주FC 감독
    이정규 광주FC 감독
  3. 3윤석열 기소 명태균
    윤석열 기소 명태균
  4. 4이이경 용형4 하차
    이이경 용형4 하차
  5. 5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스포츠W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