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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한은 매파적 동결…금리 더 못 내릴 것"

이데일리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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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금통위 평가…"금리 동결 지속"
"성장 전망 개선 속 금융안정 우려 커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노무라는 한국은행의 전날(23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동결이라고 평가하면서, 한은의 완화기조 유지 방침에도 추가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노무라는 23일자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은 급등하고 성장 전망은 개선됨에 따라 한흔이 금리 동결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3회 연속 동결 결정을 이어갔다. 이번 금리 결정은 신성환 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금통위원들의 3개월 내 금리 전망에서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의 수가 직적 8월 회의 당시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박정우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및 반도체 사이클이 유동성을 촉진해 경제 전망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다시 주택 시장 호황을 뒷받침하면서 금융 안정 리스크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성장 전망의 하방 리스크가 감소하는 가운데 (금융안정 위험 증대가) 한은의 통화 정책을 제약할 것”이라며 “우리는 한은의 금리인하기가 2.5%를 최종 금리로 끝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합의)를 벗어난 예측을 유지한다”고 했다.

노무라는 △금통위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고 △한은이 조심스럽지만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금통위원의 수가 줄어든 점 등으로 이번 회의 결과가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실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밑도는 상황에서 한은이 완화 사이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반도체 호조 등에 힘입은 성장률 개선 전망과 높은 집값·환율을 고려했을 때 추가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란 게 노무라측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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