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부 탄(Lip-Bu Tan)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른 개선된 실행력을 반영한다”며 “AI가 컴퓨팅 수요를 가속하며 x86 플랫폼과 ASIC(주문형 반도체), 가속기, 파운드리 서비스 전반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미국 정부, 엔비디아(NVIDIA), 소프트뱅크 그룹 등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확대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며 “현재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3분기 인텔의 제품별 매출은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85억달러(5% 증가) ▲데이터센터 및 AI(DCAI) 41억달러(1% 감소) ▲파운드리 사업 42억달러(2% 감소)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0%로 전년 동기 대비 73.2%포인트 상승했다.
인텔은 이번 분기에 미국 정부로부터 89억달러 규모의 기술·제조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57억달러의 자금을 수령했다. 엔비디아와는 데이터센터 및 PC용 맞춤형 제품 공동 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는 인텔 보통주 약 50억달러를, 소프트뱅크 그룹은 약 20억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또한 인텔은 인텔 18A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코어 울트라(Core Ultra) 시리즈 3’ 프로세서(코드명 팬서레이크)를 공개했다. 차세대 서버용 ‘제온 6+’와 추론 최적화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미국 애리조나주 오코틸로 캠퍼스의 5번째 대량생산 공장인 ‘팹52’가 가동을 시작했다. 1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투자 계획도 본격화했다.
4분기 매출은 128억~138억달러, 주당순이익은 GAAP 기준 -0.14달러, 비GAAP 기준 0.08달러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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