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정은이 넷플릭스 시리즈 '할매'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한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이정은은 최근 넷플릭스 새 시리즈 '할매'의 대본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출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할매'는 2019년 6월 첫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카카오 웹툰이 원작으로, 남편과 총포사를 운영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칠순의 숙자가 주인공이다. 노부부의 한 줄기 빛과 같던 손자 용희가 어느 날 주검으로 돌아오고, 슬픔에 잠겨 있던 숙자가 용희의 전 직장 동료인 연우, 곽씨 두 사람을 만나 숨겨진 폭행 사건을 듣게 된다. 대한민국 초거대 기업형 조폭 이야기를 듣고 분노에 휩싸인 숙자가 은밀한 제안을 받으면서 삶이 180도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은은 극 중 스토리의 중심을 이끄는 숙자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고, 액션·스릴러 장르인 만큼 상당한 액션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작품에서 일부 장면을 위해 와이어 액션을 보여주긴 했지만, '할매'처럼 고난도 액션신은 데뷔 후 처음이다. 배우 이정은에게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신선한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할매'는 디즈니+ '최악의 악' 한동욱 감독이 연출을, 사나이픽쳐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제작한다. 이정은 외에도 남주 캐릭터들의 캐스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촬영은 한동욱 감독의 '랜드'가 끝나면 내년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정은은 올해 560만을 돌파한 영화 '좀비딸'을 비롯해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백번의 추억' 등에서 활약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